고객후기

해의 마지막을 맞이하기 며칠 전, 외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는 소식과 함께 잠을 깨었습니다. 놀랄 틈도 없이 모든 일은 바쁘게 진행되었고, 처음 겪어보는 가족의 이별은 할아버지를 모셔가고 공허함을 남겼습니다.. 이상하리만큼 설레는 날으로 자리 잡은 크리스마스에 할아버지의 주도로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였던 그 상황에 여전히 여운이 남아 있습니다.

할아버지를 지금 이곳 낙원 추모공원에 모시게 되어 방문을 했을 때, 모든 상황이 처음인 저는 생소했지만 그곳에 깃드는 햇살과 넓게 자리 잡은 품에 더욱 놀랐고, 분위기조차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그곳에 할아버지가 계시게 되어 안심이 되었습니다. 또, 의전팀장 바리톤 박경훈 님의 목소리에 깃든 진심은 저희를 위로하듯 했습니다. 평소 매일 노래자랑과 가요대전을 챙겨보시던 할아버지도 참 좋아하시겠다 싶으면서 그 자리에서 함께 들으며 애도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또 저에게도 위로가 되었습니다..

2달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저를 예뻐해 주시던 할아버지가 문득 떠오르고 그립지만, 따스한 보금자리가 함께 함에 참 안심이 됩니다. 좋은 환경과 따뜻한 자리, 특별한 경험을 선물해 주신 낙원 추모공원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