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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가족에게 꼭 전하고 싶었던 말, 그립고 보고 싶은 고인에게 따뜻한 편지를 보내보세요.

항상 보고싶고 사랑하는 우리 어머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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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큰아들(허온) 댓글 0건 조회 1,713회 작성일 19-06-1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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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사랑하는 어머니(조정옥)
항상 보고싶고 사랑하는 우리 어머니에게
큰아들(허온)2019.06.14
어머니. 큰 아들 허온이에요.
돌아가신지 7년정도 되었는데도 아직까지 보고 싶고  안기고 싶고 하네요.
제가 어렸을 때부터 속도 많이 썩이고 어머니가 원하는방향대로 가지는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옆에서 지켜주시고 제가 하고싶어하는 방향으로 지원해주시고
너무 너무 감사했어요. 19살때 어머니가 유방암초기라는 것을 알았었을 때 저한테 미리 말하지않고 수술받고 와서 아무렇지 않다고 괜찮다고 말씀하셔서 큰 걱정을 안했는데
암이 전이가 되면서 항암치료를 받으시고 오는데 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 그 이후에 군에도 가면서도 항상 어머니 생각하면서 저녁에 통화했던 생각이나네요. 군 전역을 하고 이제 어머니를 맨날 보면서 효도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또 그렇게 잘 못해서 아직까지 가슴에 한이 맺히네요... 항암치료를 따라가면서 어머니 옆에 있으면서 얼마나 힘드실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어머니가 옆에서 주무시는동안 눈물이 나더라고요...어느 날. 이모,외삼촌들은 미리 의사들에게 시한부 판정을 받아서 알게되었는데 정작 저는 돌아가시기 한달 전, 어머니가 부산으로 병원으로 이송되는 날  이모에게 그 사실을 들었습니다. 어머니를 보는 순간 바로 눈물이 나더라고요.. 그러면서 3개월동안 부산에 왔다갔다하면서도 어머니를 보면서 계속 눈물이 나는데 왜우냐고 다독여주시고 , 저의 곁을 떠나시던 날  너무 슬펐습니다. 못난 아들 키우신다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군대 간 이후로 어머니께 편지를 처음 써보는데 또 눈물이 나네요.
지금도 이모,외삼촌,외할아버지,외할머니,그리고 친가들도 다들 저를 보면 어머니 말씀을 하세요. 그만큼 어머니가 훌륭하셨다는 말이겠죠. 항상 주변에는 어머니 칭찬만 있었지 나쁜말은 들은게 없는거 같에요.. 저도 어머니를 따라가야하는데 한참 멀었습니다.
어머니, 제가 이모,외삼촌,외할아버지,외할머니 등 외갓집에게 어머니 존재감 까지는 아니겠지만 어머니의 향수가 지워지지 않도록 노력을 할게요.
마지막으로 어머니 고맙고 사랑합니다. 다음생에도 어머니 아들로 태어나고 싶습니다. 그 때도 저의 부모님으로  되셔서 제가 이 생에 못다한 효도 원없이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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